단 7일이면 앵무새와 친해질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플랜을 지금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앵무새 입양을 고민 중이시거나 막 키우기 시작하셨나요? 저도 처음엔 겁이 났어요. 도대체 뭘 먹여야 할지, 우리 집 환경이 괜찮을지, 혹시 앵무새가 저를 무서워하면 어쩌지… 별별 걱정이 다 들더라구요. 하지만 차근차근 배워가다 보니 앵무새와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되었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분들이 딱 7일만 따라 하면 앵무새와 안정적으로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스타트 플랜을 담았어요.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바라요.
DAY1 환경 준비와 첫인사



앵무새를 처음 맞이하는 날에는 집 안 분위기부터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큰 소리로 음악을 틀거나 갑작스럽게 손을 내미는 행동은 새에게 큰 스트레스를 줘요. 케이지를 두는 장소는 햇빛이 잘 들어오되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적합합니다. 창가보다는 벽 쪽이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환기는 필수지만, 바람이 바로 케이지로 들어오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엔 그저 케이지 문을 닫고, 조용히 새의 행동을 관찰하세요. 첫날은 친해지기보다는 서로 존재를 익히는 시간이니까요. 말을 걸 때는 낮은 톤의 목소리로 짧게, "안녕" 정도면 충분합니다. 급하게 다가가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신뢰를 쌓는 게 포인트입니다.
DAY2 먹이와 급수 관리



둘째 날부터는 먹이와 물 관리가 본격적으로 중요해집니다. 앵무새의 건강은 먹는 것에서 시작되거든요. 대부분의 초보자는 씨앗만 주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앵무새 전용 펠렛은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기본 식사입니다. 거기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소량 곁들이면 훨씬 좋아요. 다만 초콜릿, 아보카도,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주면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물은 매일 갈아줘야 하고, 여름철에는 하루 두 번 이상 신선한 물로 바꿔주는 게 좋아요.
구분 | 추천 음식 | 주의 음식 |
---|---|---|
기본 | 펠렛, 씨앗 혼합 | 지방 많은 땅콩 |
과일 | 사과, 포도, 배 | 아보카도 |
채소 |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 양파, 마늘 |
DAY3 앵무새 행동 이해하기



셋째 날에는 앵무새의 바디랭귀지를 관찰하는 데 집중해 보세요. 꼬리를 살짝 흔들거나 깃털을 부풀리는 건 기분이 좋은 상태일 수 있어요. 반대로 날개를 퍼덕이며 뒤로 물러난다면 불안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의미가 담겨 있기에 주의 깊게 보는 게 필요합니다.
- 깃털을 고르는 행동: 편안함을 느끼는 신호
- 소리를 지르며 날갯짓: 긴장 혹은 경계
- 고개를 갸웃거림: 호기심이나 관심
DAY4 교감 훈련의 시작



넷째 날은 본격적으로 앵무새와의 관계를 쌓아가는 시점입니다. 전날까지는 관찰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가벼운 상호작용을 시도할 차례예요. 우선 손가락을 케이지 근처에 두고, 새가 스스로 다가오는지 지켜보세요. 절대로 강제로 잡거나 억지로 올리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씨앗이나 간식(예: 해바라기씨)을 손바닥에 올려 놓고 유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새가 간식을 받아먹기 시작하면, 신뢰가 조금씩 쌓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요한 건 시간이에요. 단 하루 만에 친해지려 하지 말고, 짧은 시간을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교감의 기본은 '내가 안전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거예요.
DAY5 장난감과 놀이 환경



다섯째 날에는 앵무새의 놀이 본능을 자극할 차례입니다. 앵무새는 매우 지적이고 활동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면 문제 행동이 생길 수 있어요. 장난감은 꼭 필요합니다. 나무로 된 막대, 방울이 달린 공, 로프, 거울 등 다양하게 준비해 두면 좋아요. 단, 위험한 소재(쉽게 깨지는 플라스틱, 유독성 도료)는 피해야 합니다. 장난감을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는 2~3개씩 번갈아 가며 교체하면 새가 매번 신선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놀이 도구 | 효과 | 주의사항 |
---|---|---|
나무 막대 | 부리 건강 유지 | 도료 없는 천연 재질 사용 |
방울 장난감 | 소리 자극으로 호기심 유발 | 작은 부품 삼킴 주의 |
로프 | 운동량 증가, 스트레스 해소 | 올이 풀리지 않게 관리 |
DAY6~7 안정적 루틴 만들기



마지막 이틀 동안은 이제 루틴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아침에 먹이를 주고, 낮에는 교감을 시도하며, 저녁에는 조용한 휴식 시간을 주는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앵무새는 예측 가능한 일정을 좋아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먹고, 같은 시간에 놀고, 같은 시간에 쉬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때는 새가 스스로 케이지 안팎을 오가며 편안함을 찾도록 놔두세요. 루틴이 자리 잡으면 앵무새도 더 차분해지고, 보호자와의 관계도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 아침: 일정한 시간에 먹이 제공
- 낮: 교감, 놀이, 간단한 훈련 진행
- 저녁: 케이지 안에서 조용히 휴식
처음 환경이 바뀌면 앵무새는 낯설어서 소리를 잘 내지 않기도 해요. 조용히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게 가장 좋아요. 보통 2~3일 지나면 서서히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물려고 할 때 억지로 손을 밀어붙이면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어요. 잠시 거리를 두고, 차분히 간식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주는 게 좋아요.
대부분의 앵무새는 물을 좋아해요. 얕은 물그릇을 케이지 안에 넣어주거나 분무기로 가볍게 뿌려주면 스스로 목욕을 합니다. 단, 추운 날씨에는 피하세요.
밤에 불빛이나 소음이 있으면 불안해서 소리를 지를 수 있어요. 케이지를 조용한 공간에 두고, 얇은 천으로 덮어주면 안정감을 줍니다.
호기심 많고 비교적 순한 성격의 코뉴어나 왕관앵무가 초보자에게 많이 추천돼요. 크기도 적당하고 사람과 교감하기도 쉬운 편이에요.
이제 7일 스타트 플랜을 따라가면서 앵무새와 친해질 준비가 되셨을 거예요.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하루 차분히 시간을 쌓다 보면 어느새 앵무새가 먼저 다가와 줄 겁니다. 중요한 건 조급해하지 않는 거예요. 소중한 반려 조류와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니까요. 오늘부터 작은 변화를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의 손길 하나가 앵무새의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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